19. 열아홉 번째 날 ; 2015. 11. 7(토).
◌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오다.
◌ 라스베이거스 시내관광
◌ 우여곡절 끝에 숙소로 돌아오다.
- 그랜드 캐니언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 -
가.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오다.
숙소에서 아침 10시에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여 출발했다. 한 번 왔던 길이라 시간과 거리가 예측되므로 아침부터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시내에서 연료를 가득 채우고 마트에 가서 점심식사로 생선 초밥을 준비한 후 신나게 달렸다.
제한 속도 75mile인데도 차들이 80mile이상 신나게 달린다. 2시간 이상을 달렸는데도 Rest area가 나타나지 않는다. 심지어 Parking area도 안 보인다. 화장실도 급하고 점심식사도 해야겠는데 걱정이다.
사방은 황폐한 사막의 연속일 뿐 나무 그늘도 찾을 수 없다. 차량 통행도 뜸하다. 미국의 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늘 이런 걱정이 앞선다. 혹시 가다가 고속로로 한가운데서 차가 고장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나?
그래도 2시간 이상을 달렸으면 무언가 나타날 법도 한데...,
아무것도 안보여 불안했지만 계속 달렸다. 다행히 멀리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방향으로 주유소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 겨우 만난 주유소와 주차장,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
주유소에 들려 화장실도 다녀오고 옆 공터에 차를 세웠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차안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했다. 연료를 넣지 않고 시설을 이용하니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직 연료 계기판의 눈금이 반 이상은 남아있으니 더 넣을 수도 없다.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니 오후 1시다. 4시간을 달려왔지만 시차 때문에 1시간 이득을 본 셈이다. 여유도 있고 하여 3일전에 투숙했던 호텔에서 $5 결재승인이 났다고 하여 그 사유를 알아보러 갔다.
호텔 직원이 “결재 승인이 나도 청구를 안 하면 되 돌려준다고 하며 자기들은 청구를 안 할 테니 걱정 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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