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륙횡단 자동차 여행

미국대륙횡단 - Booking. com을 이용하여 숙소 예약하기

장호열 2015. 12. 30. 21:43

Booking. com을 이용하여 숙소 예약하기

가. 로드 트립을 할 때 숙소 예약 여부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호텔예약이 가능하다.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의 생활도 그만큼 편리해졌지만 사기등 손해를 안 보려면 세심한 주의를 하면서 안터넷을 이용해야 한다.

우리는 Booking. com을 이용하여 숙소를 예약했으므로 그것을 중심으로 소개하겠다.

우선 장기간 로드 트립을 하는데 있어서 숙소를 정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가다가 날이 저물면 숙소를 찾아가는 것이 옳은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자문을 구해본 사람중에는 두가지 의견이 분분했고 여행책자에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자동차로 이동하는 문화가 발달되어 그만큼 Motel도 발달되어 있다고 하면서 미리 숙소를 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우리는 숙소를 미리 정하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미국이라는 넓은 나라에 우리를 반겨줄 사람은 한사람도 없고 우리를 반겨줄 장소도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미국에 도착하여 잠을 잘 곳을 정해 놓으면 조금이라도 안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행 계획이 취소되거나 변동될 일이 없다면 숙소를 예약하고 가는 편이 좋다. 우리가 샌프란시스코에 하루 앞당겨 도착했었는데 도착한 날이 토요일 주말이라 그런지 우리가 예약한 호텔에는 빈 방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다른 곳을 찾아 나섰는데 몇 군데를 헤맨 다음에 $130을 주고 겨우 방 하나를 구할 수 있었다. 그것도 통상 우리가 예약한 금액(평군$100)보다 훨씬 비쌌다. 처음에는 $140을 달라고 했는데 아내가 깎아달라고 하여 $10을 깎았다. 결국 세금 포함 $150.24를 지불하고 하룻밤을 지낼 수 있었다.

미리 예약하면 얼마나 이득을 보는지 평균치로 계산해보자. 하루 $30을 더 지불한다면 28일이면 $840이 된다. 환화로 $840×₩1270=1,066,800원이 된다.

숙소를 정하고 숙소 위주로 여행 계획을 짜면 제일 안전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낮 동안(AM 8;00 ∼ PM 4;00)에만 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늦가을이나 초겨울부터는 해가 짧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할 때는 시차로 낮 시간을 손해 보게 된다.

나. Booking. com을 이용한 숙소 예약하는 방법

인터넷 검색창에 ‘Booking. com’을 검색하여 ‘부킹닷컴 http://www.booking.com/’이 뜨면 클릭하여 홈페이지를 찾아 간다.

홈페이지상 ‘최고의 상품 검색하기’란에 필요한 사항을 기재하고 검색하면 왼쪽에 ‘필터링 기준’이 나온다. 그 다음 본인에게 맞는 기준을 찾아 체크하면 오른쪽에 호텔이 여러 개 뜬다.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클릭하면 객실의 구체적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 위약금 없이 무료취소 할 수 있는지? 무료취소 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되도록 보증금이 필요 없는 것을 선택한다.
· 숙소의 위치를 정할 때에는 도심지나 관광지에서의 거리도 고려한다. 이 경우는 구글 지도를 참고하여 정확한 거리를 파악해 두어야 로드 트립과 도시 관광 또는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우리는 처음 Booking.com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여러 조건을 자세히 체크하지 못해 예약하자마자 보증금이 결재된 경우도 있었고 무료취소가 안 되는 곳을 몇군데 예약을 했었다. 다행히 계획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일이 없어 손해는 보지 않았다.


우리가 숙소를 예약하면서 숙소 조건으로 체크한 것은

· 하루 숙박비 $100 전후
· 호텔 평점 7점 이상
· 무료취소 가능한 곳
· 보증금이 필요 없는 곳
· 무료 wifi(요세미티 한곳만 wifi가 안됨)
· 무료 주차(시카고 한곳에서만 주차비 지불)
· 주방시설 있는 곳(요금이 좀 비쌈) 또는 간이 주방시설
· 주방시설이 없는 곳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는 곳(데스벨리 숙소한 곳만 냉장고와 전자렌지가 없음)

데스 벨리 국립공원의 아마르고사 벨리 숙소는 Booking.com에 나오지 않아 Hotels.com을 이용했다.

숙소를 예약할 때는 달력을 옆에 두고 실제 여행날짜와 일일이 대조하며 정확히 하여야 한다. 하루라도 착오가 생기면 전체 일정이 틀려지기 때문이다. 몇 번이고 확인한 후 최종 예약을 하도록 한다.

우리도 달력을 옆에 두고 몇 번이고 확인 후 최종 예약을 했다. 다행히 우리는 처음 여행계획을 세운대로 100% 그대로 실행할 수 있었다. 중간에 우리가 의도적으로 일정을 조정했지만 그것도 당초 계획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여행에 차질은 없었다.

 

- 예약한 호텔의 갯수 ; 18개소[워싱톤 DC(2박), 뉴욕(2박), 나이아가라 폭포(2박), 디트로이트(1박), 시카고(2박), 로체스트(1박), 미첼(1박), 커스터(1박), 선댄스(1박), 롤린스(1박), 솔트레이크(1박), 라스베가스(1박), 그랜드캐년(2박). 라스베가스(1박), LA(2박), 데스벨리(2박), 요세미티(2박), 샌프란시스코(3박)]

 

- 현지에서 당일 계약한 것 ; 1개소(샌프란시스코)

 

* 예약을 완료하면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예약확인서가 온다. 이것을 프린트하여 잘보관하여야 한다. 나중에 문제가 생겨 확인할 때 우측상단에 표시된 예약번호와 PIN 코드를 알려주면 즉시 문제점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