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도법과 이동도법의 편리함과 불편함의 검토
과수원길의 전주곡 부분을 가지고 고정도법과 이동도법 그리고 화음을 찾아보고 고정도법 이동도법의 실익을 따져보자.
[과수원길]의 계명을 적어보자
1) 고정도법 ; 오선지의 계명을 읽는다.
오선지상 음표를 읽고 음표를 보고 노래를 부르는 능력이 향상되지만 조에 따른 으뜸음을 찾아 화음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조에 따른 왼손 코드(버튼)와 오른손 건반을 다 외워야 한다.
도 - 레도시 라 - - / 시 - 도시라 솔 - - / 파 라 도 파 - 미파레 / ...
F FM FM F FM FM/C CM CM C CM CM/ ....
2) 이동도법 ; b이 하나 붙은 바장조의 으뜸음(도)를 찾아 그 으뜸음을 기준으로 계이름을 읽는다.
오선지상 음표를 읽는 능력이 떨어지지만 화음을 찾기가 비교적 쉽다.
바장조의 으뜸음은 F이므로 화음은 으뜸화음 F, 버금딸림화음 Bb, 딸림화음 C이 된다. 따라서 도미솔은 F, 파라도는 Bb, 솔시레는 C와 같이 화음을 찾기가 쉽다.
다음으로 왼손 버튼도 찾기가 쉽다. 바장조의 왼손버튼은 BbFC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다장조의 왼손버튼 구조인 FCG와 배열이 같다. 따라서 C 다음 F를 찾아 ‘도미솔’은 F, ‘파라도’는 bB, '솔시레‘는 C를 누르면 된다. 계명으로 곡을 외워 부르면서 화음을 찾기가 수월하다.
솔 - 라솔파 미 - - / 파 - 솔파미 레 - - / 도 미 솔 도 - 시도라 / ...
F FM FM F FM FM/C CM CM C CM CM/ ....
참고로 ‘과수원길’을 검은 건반 없이 연주할 수 있는 ‘다 장조’를 만들어보자.
다장조의 ‘과수원길’은 검은 건반 없이 흰건반만으로 연주할 수 있으며 화음도 도미솔(C), 파라도(F), 솔시레(G)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계명만 외울 수 있다면 왼손버튼은 자동적으로 찾아 연주할 수 있을 것이다.
다장조로 과수원길을 부르면 음이 너무 낮아 나의 음 높이에 맞지 않다. 그래서 음 높이를 4도 올리면 오선지상의 ‘파’자리가 ‘도’가 된다. 이 ‘도’에서 8음계를 만들려면 아코디언 건반 상 Bb로 해야 한다. 이것이 Bb가 하나 붙은 ‘바장조’가 되는 것이다.
* 그러나 어느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인지, 또한 옳은 방법인지는 더 연구하고 본인이 선택해야할 일인것 같습니다. 이것은 다만 음악을 전공하지 않는 필자의 생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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