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등산 이야기

2021년 8월 7일 ∼ 9일까지 3박 4일 동안 평창 밀브릿지에서 휴가를 보내다. 운두령쉼터

장호열 2021. 8. 12. 11:50

2021879일까지 34일 동안 평창 밀브릿지에서 휴가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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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고속도로 통행료도 절약할 겸 국도로 가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싶다.

해외에서 로드트립(Road Trip ; 차를 렌트해 직접 운전하면서 관광하는 것))할 때 주로 Garmin GPS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 기기는 유료도로무료도로를 구별하는 기능이 있다.

우리나라 내비게이션은 그 구별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거의 대부분 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 검색된다. 그래서 지도를 보면서 메모하면서 길을 머릿속에 입력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올림픽대로를 따라 계속 직진, 하남시청, 양평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직진하다보면 팔당대교가 나온다. 팔당대교를 건너 양평, 홍천 방향으로 간다. 다음 홍천, 인제 방향으로 가다보면 56번 국도로 빠져 나간다. 길 찾기에 자신이 없으면 홍천을 지나 율전초등학교를 입력하고 찾아가면 31번 국도를 만난다. 아니면 운두령 쉼터(강원 홍천군 내면 자운리 산 254-46) 또는 운두령 쉼터 주차장(강원 홍천군 내면 자운리 산 254-1)을 입력하고 찾아간다. 내비게이션에 다른 명칭으로 검색이 될 수도 있다. 암튼 31번 국도를 따라 진부방향으로 가다보면 제일 높은 고개 마루에 운두령 쉼터가 나온다.

 

운두령은 해발 1,089m의 높은 고개지만 이 보다 더 높은 고개가 있다. 강원도 정선과 태백, 영월이 경계를 이루는 해발고도 1,330m의 만항재가 우리나라에서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다. 동해시, 삼척시에 걸쳐있는 두타산의 높이가 1,357m이니 감히 그 높이를 가늠할 수 있다.

 

운두령 쉼터는 주차장도 있고 먹거리와 임특산물을 파는 음식점 겸 상점(商店)이 있다. 음식점은 2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곳은 정선군과 평창군의 경계에 있어 정선부녀회외 평창부녀회가 각각 운영하고 있는데 정산은 통합해 한다고 한다. 신용카드는 안 되고 현금만 받는다. 그 대신 다른 곳 보다 훨씬 저렴하다.

 

월요일 계방산 산행할 때 여기서 점심 먹거리를 사가야겠다.

계방산 등산로 입구는 운두령 쉼터에서 도로를 건너면 바로 높은 계단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밀브릿지까지는 30km 1시간 거리다.

운두령쉼터 위성사진(다음사진)
운두령쉼터 다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