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ng ; 댄스스포츠를 효과적으로 배우는 방법(1) - 전문지도자에게 배우자.

댄스스포츠를 효과적으로 배우는 방법 - 전문지도자에게 배우자.

모든 운동에 해당되는 말이지만 운동은 기초가 든든해야 한다. 기초가 없는 사람은 모래 위에 누각을 짓는 것과 같다. 모래 위에 지은 누각에는 층을 더 올릴 수도 없고 금방 무너진다. 기초가 없는 사람은 더 진전할 수 없고 세월이 지나도 처음과 똑 같다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지도자는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사람은 댄스의 이론과 실기를 이해하고 몸의 움직임을 쉽게 터득할 수 있다.

필자는 대치동 평생학습관의 이애봉 선생님의 모던반에서 모던댄스 수업을 1년 넘게 배우고 있다. 이애봉 선생님의 Swing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Swing의 원리를 잘 이해하게 되었다.

통상 단체반 레슨에서는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이론과 실기 모두 선생님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없다.

그러한 이유로 열거되는 것들은
- 설명이 길어지면 학생들이 지루해하기 때문에
- 너무 자세한 설명을 하면 개인 레슨이나 단체반 레슨의 차이가 없기 때문
-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아무리 자세한 설명을 해도 학생들이 못 알아들으니까

아무튼 이유야 어떠하든 간에
우리가 전문지도자에게 배우면 정확히 이론과 실기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Swing의 댄스와 관련된 사전적 의미는 ‘흔들리다, 흔들거리다, 진동하다, 팔을 크게 휘둘러 때리다, 그네, 그네타기, 흔들리는, 진동의’등이다.

 

이애봉 선생님은 Swing 원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신다.

움직이는 발(또는 다리)로 스윙을 하지 말고 체중 있는 발 즉 supporting foot을 그네 타듯 swing한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발 즉 moving foot을 움직이라는 것이다.

차롓자세로 양발을 가지런히 모은 후 한쪽 발에 체중을 두고 다른 한쪽 발을 앞 뒤 또는 옆으로 흔들어 본다. 1) 체중있는 발은 그대로 두고 다른쪽 발을 전후좌우로 흔들어본다.

2) 체중있는 발 또는 다리를 그네를 타듯 밀어서 즉 swing하여 다른쪽 발을 전후좌우로 흔들어 본다.

댄스에서 진정한 swing은 2)와 같이 체중있는 발을 밀어서 moving foot을 움직이는 것이다.

또 한 가지, CBMP로 움직일 때는 선행 스텝에서 미리 CBM자세를 만들어 그 자세에서 발을 스텝(CBMP)하라고 가르치신다. 어느 단체반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고급 댄스기술을 알게 된 것이다.

댄스교재나 대부분의 단체반 레슨시 선생님들은 CBMP를 하라고 하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몸을 움직여 CBMP로 발을 움직여야 하는지는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그 설명을 생략하는 분이 많다.

일부 정확히 터득한 학생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선행 Figure를 완전히 끝내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때 몸을 CBM으로 움직이면서 발을 CBMP로 스텝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론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어느 정도 대충 춰도 댄스동호인 사이에서는 춤 잘 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댄스 이론이 정확히 접목된 춤 동작을 하면 Partner와 Trouble(파트너와의 불편함)이 훨씬 적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중상급자들이 춤을 출 때 제일 불편함을 느끼는 Figure 중 하나가 Fallaway reverse & slip pivot(waltz, foxtrot, tango 공통 피겨)이다. 댄스교재에 자세히 나와 있듯이 남녀 2보에 right(여 ; left) side leading이 있고 3보에 CBMP가 있고 4보에 각자의 발을 CBMP로 유지해야 한다. 이런 댄스기술을 정확히 구사할 때 서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