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자음이 겹쳐질 때의 발음(예, pre, pro, clo, fro 등)

장호열 2013. 10. 2. 11:09

from[ frəm / frɔm]의 발음을 미국인은 잘 못하고 한국인은 잘한다?
from의 발음을 한국인은 '프롬'이라고 'r'발음을 잘(?)한다.
왜그럴까?
from은 분명히 한음절이다. 모음이 하나이니까.
그런데 한국인은 모음을 두개(ㅡ와 ㅗ)사용하여 '프롬'이라고 발음한다.
from은 분명히 한음절이고 모음도 하나이므로 발음도 하나로 발음해야 한다.

우리말의 '달(moon)'을 '달'이라고 하지 '다르'라고 하지 않는 이유와 같다.
그러므로 'fr'를 하나로 발음해야 한다.
'f'의 발음을 편의상 'ㅍ'라고 표시하면 'ㅍ롬'으로 말이다.
'프롬'은 발음하기 쉽고 'ㅍ롬'은 어렵다.

실재로 우리발음과 비슷한 단어로 설명해보자
prepare의 발음을 보자
'pre'의 발음은 '프리'라고 해서는 아니되고
'ㅍ리'라고 발음해야 한다.
그러면 'ㅍ리'를 어떻게 발음할까?

'ㅍ'의 발음을 보자.
'프'는 글자이므로 발음하기 수월하지만 'ㅍ'만으로는 글자가 될수 없고 발음기호로 보면된다.
우리말 국어사전에는 'ㅍ'의 발음에 대하여 아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ㅍ[자음] ; 목젖으로 콧길을 막고 두입술을 다물어 입길을 막았다가 뗄 때에 목청을 갈고 숨을 불어내면서 파열되어 나오는 맑은 소리. 받침으로 그칠 때는입술을 떼지 아니하며 ㅂ과 같게 됨
위와 같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ㅍ'은 발음기호이지 글자가 아니다.
따라서 'ㅍ리'를 발음할 때는 '프리'라고 하지말고 위 국어사전의 설명대로 발음만하면서 이어 'r'로 연결한다.

그러면 분명히 'ㅍ리'와 '프리'의 발음은 구별되어지고 'ㅍ리'가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이 될 것이다.

어떤 영어참고서를 보면 'pr' 다음에 모음이 오면 'r'과 모음의 자리를 바꿔 부드럽게 설명한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ㅍ리'도 아니고 '프리'도 아니고 '퍼r'로 말이다.
내 생각은 좀다르다.
원어민이 'ㅍ리'로 발음하는 것이 '퍼r'로 비슷하게 들렸을 뿐이다라고 생각한다.

위와같은 요령으로
proc/la/ma/tion, scream등을 연습해보자.
'ㅍ' 'ㅋ'등의 정확한 발음은 국어사전이 참고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