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전쯤 캐나다여행을 다녀왔는데 혹시 벤프에 가실분들을 위하여 한식집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캐네디언 록키를 여행하기위해서는 벤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곳은 관광도시라서 볼거리도 많고 음식점도 많습니다.
그 중 한국교포가 운영하는 서울옥의 불고기는 한국에서 먹어본 어느 일류음식점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그 집을 알게된 경위는 켈거리에서 버스로 몇시간 타고 간 후 벤프에 도착하니 오후 일정도 없고 시간도 많아 시내를 무작정 걸으면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니 우연히 뒤에서 한국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뒤를 돌아보니 30대 중반의 두 남녀가 한국말을 하면서 걸어오는 것이 아닌가 멀리 이국땅에서 한국말을 들으니 너무 반가워 한국사람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왔냐고 물으니 10여년 전 이민왔다고 ... 이얘기 저얘기를 하다가 자기네는 한국음식점을 한다고 하여 시간되면 한번들리겠다고 했습니다. 같이 걸으면서 남편되는 분이 우리보고 그냥 시내구경만하지 마시고
mountain turnel을 한번 갔다오라고 하면서 지도를 보고 가르쳐주신다. 덕분에 mountain turnel을 구경을 잘g하고요...
저녁식사를 마치니 8시 30경 되었다. 저녁인데도 캐나다는 백야 현상으로 대낮같이 밝았습니다.
식당을 떠나 mountain turnel쪽으로 향했는데 1시간 가량오르니 약간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돌아오는 외국인에게 turnel이 아직 멀었냐고 물으니(짧은 영어로 how far turnel) 그 외국인은 웃으며 터널을 없다고 합니다.
터널이 없는데 왜 mountain turnel이라고 산이름이 생겼는지는 다음 기회에 소개하기로 하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는데 여기가지와서 되돌아갈 수도 없고 숨을 훨떡거리며 급히 산을 계속올랐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밤 10시가 다 되었습니다.
내려올때는 다행히 스마트폰에 '손전등'이 있어 그걸 켜고 간신히 내려왔습니다.
혹시 야생곰이나 맷돼지를 만날까 조마조마했습니다.
Mountain turnel 정상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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