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구례 ; 지리산대통밥

장호열 2014. 9. 28. 18:31

구례 '지리산대통밥'

20가지 반찬 

 

지난 추석 연휴 때 난생 처음으로 구례여행을 한 일이 있다.
지리산을 한번 구경하고 싶어 초행길이라 어디로 갈지 몰라 휴게소에서 지도를 보니 구례에 화엄사도 있고 하여 무작정 구례로 차를 몰았다.
숙소도 구례에 도착하여 정하기로 하고...
구례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어 큰 음식점에 들어가니 추석연휴라 영업을 안한다고 손사례를 친다.
차를 타고 헤메던 중 변두리에서 메밀막국수로 점심을 때우고 숙소는 '지리산 스위스호텔'에 예약하고 그곳에서 음식점을 물으니 바로 옆 '대통밥집'에 손님이 많이 간다고 한다.

우선 화엄사를 둘러보고 오후 2시에 노고단을 향해 출발하여 숙소까지 돌아오니 저녁 8시가 다 되었다. 우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대통밥집을 찾아가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대통밥정식은 대통밥에 반찬이 꼭 20가지 나왔다. 20가지 반찬을 어떻게 다 먹느냐고 고민할지 모르지만 먹을 만큼 조금씩 담기 때문에 걱정 없다. 물론 더 달라고 하면 친절히 더 주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구례에 가실일이 있는 분은 한번쯤 들르셔도 결코 후해하지는 않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