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

겨울 나그네-심수봉 ; 왈츠곡♩= 87(29 소절)

장호열 2015. 5. 13. 12:46

겨울 나그네-심수봉 ; ♩= 87(29 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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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요중 왈츠 댄스곡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것이 ‘심수봉의 겨울나그네’이다.

그런데 파티장이나 수업시간에 틀어주는 이곡에 박자를 맞춰 춤을 추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박자에 맞추자니 박자가 잘 들려오지 않고 가사에 맞추자니 춤추는 도중에 스텝과 리듬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최근 어렵게 악보를 볼 기회가 있어 멜로디와 리듬을 비교해보니 통상의 왈츠곡과는 달리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었다(악보는 스크랩이 허용되지 않아 여기에 소개를 할 수 없는 점 양해바랍니다).

첫째, 이 곡은 못갖춘마디 곡이다.
즉 박자표에 제시된 박자에 부족한 마디. 여린박에서 시작되며, 첫째 마디와 끝마디를 합하면 정규의 박 수가 된다. 통상의 왈츠곡은 ‘쿵작작의 쿵’으로 시작하는데 이 노래는 ‘쿵작작의 작’인 약 박자 ‘작’으로 시작한다.

둘째, 노래 말의 한 단어가 소절로 나누어져있다.
- - 겨울/이 - 좋/아 - 좋/아 - - /- - 하/얀 - 눈/
겨울이  좋아  좋아  하얀눈 ---  과 같이 한 단어에 익숙한 사람들은 겨울이-(쿵작작) 좋아-(쿵작작) 좋아-(쿵작작)--으로 춤을 추게 된다. 이렇게 춰도 끝에 가서는 박자는 맞을지 언정 중간에 '강박자인 쿵'이 들릴 경우 노래말과 '강박자'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음악의 리듬에 정확히 맞춰 춤을 추려면 이 곡의 전주곡에서 나오는 리듬을 듣고 그 리듬의 빠르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스텝을 밟으면 음악 중간에 박자가 잘 들리지 않더라도 리듬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다.

다음을 참고하여 노래를 많이 들어보면 리듬과 멜로디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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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 이 -  좋/아  -  좋/아 -   - /-  -   하/얀 -  눈/
쿵 작 작 / 쿵 작 작/쿵 작 작/쿵 작 작/쿵 작 작/쿵 작 작/

이 -   좋/아 -   - /-   -  말/없 이 앉/았 다  -/가 는 사/
쿵 작 작/쿵 작 작/쿵 작 작/쿵 작 작/쿵 작 작/쿵 작 작/


람 -   - /추  -  억/을 묻 고/서 -   -/  -  -  -/

쿵 작 작/쿵 작 작/쿵 작 작/쿵 작 작/쿵 작 작/


그대 와 앉았던 /그날그자리/기쁨과슬픔모/두버리고/
  쿵    작    작  /  쿵   작  작/  쿵   작   작 / 쿵 작 작/


사랑이/루지 못한/채 - - /-  - 하/ 얀   겨/울  속으/로   음/

쿵작작/쿵작  작 / 쿵작작/쿵작작/ 쿵작작/쿵작 작/ 쿵작작/

음~  그/ 님 떠나 /보내놓/고-   -/ - - 다/시는-  -/ - - 다/시는 - -/
쿵 작작/ 쿵작 작 /쿵작작/쿵작작/쿵작작 /쿵 작작/쿵작작/  쿵 작작/


-  - 올/수-  없/는 -그/겨울- -/

쿵작작/쿵작작/쿵작작/ 쿵작작/

(후렴)

그대와 앉았던/ 그날 그밴취 /기쁨과 슬픔모/두버리고/

사랑이/루지 못한/채--/--하/얀겨/울 속으/로 음/

음~그/님 떠나/보내놓/고--/--다시/는 --/--다/

시는--/--올/수-없/는 -그/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