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손자와 영어 공부하기

장호열 2021. 11. 6. 12:53

우리 손자가 둘 있는데,

큰 손자는 초등학교 3학년, 작은 손자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내가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큰 손자가 옆에 와서

'Wear a coat.'

'할아버지 너무 쉬운거 하는데...?'

 

할아버지는 학교 다닐 때 영어 읽기와 쓰기를 주로 공부했고 듣는 것은 거의 하지 않아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하니.

 

손자왈!

할아버지 귀를 들여다 보며

'할아버지 나이가 들어 잘 안들려?'

 

할아버지 왈!

그런것이 아니고

'웨어'가 'wear'인지 'where'인지 비슷하게 들려 잘 알아듣지 못한다고 하며

 

손자에게 다른 문장을 들려주었더니

잘 알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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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덕분에 깨달은 것이 있다.

나이가 들면 듣는 것도 무디어 져 비슷한 소리를 잘 구별할 수 없게 되었구나.

그런 것을 극복하자면

듣고 또 듣고 - 반복 연습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외국어는 특히 영어 공부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계속 반복 연습하는 방법이 최고라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