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자동차여행

서유럽자동차여행 - 4-4 ; 서유럽 자동차 여행 시 유의할 사항, Adblue(요t소수), 아름다운 마을 방문

장호열 2019. 8. 2. 12:00

7. 디젤 차량의 Adblue(요소수 ; 디젤 차량에 들어가는 친환경 촉매제) ;


차종에 따라 일정 거리를 주행하면 요수소를 보충해주어야 한다. 작년에 북유럽여행 할 때에는 포드 디젤 차량을 렌트했는데 요수소를 보충하라는 경고등이 뜨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8,000km 정도를 운행했을 때 계기판에 자꾸 Adblue라는 경고등이 뜬다.

처음에는 무시하고 달렸는데 경고등이 뜨면서 700km 달릴 수 있다는 거리가 500km, 400km로 자꾸 줄어든다. 불안하여 숙소에 도착하여 한국에 있는 비상연락망으로 전화하여 문의하였다.

그랬더니 ‘경고등이 들어온 지 꽤 되었다’고 하면서 그것을 빨리 보충해주라고 한다. 요즘 차는 7,000km를 주행하면 요수소를 보충하라는 경고등이 켜진다는 것이다. 요소수가 없으면 차가 설수 있다고 한다. 연료 주입구 옆에 또 다른 작은 주입구가 있으니 주유소에서 직접 사서 넣든지 아니면 직원게 도움을 청하면 넣어준다고 한다.

오전에 출발 할 때 우선 인근 주유소부터 찾아가서 요소수를 보충하니 경고등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아 안심하고 달릴 수 있었다.
항상 계기판을 잘 살피며 경고등이 뜨면 반드시 알아보고 그 원인을 해결하도록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차량을 렌트할 때 사무실에서 비상 전화번호를 꼭 챙기도록 한다.


8. 아름다운 마을을 방문하는 경우 ;


여행계획을 짜다보면 블로그나 카페에 올라와 있는 여행후기를 많이 참고하게 된다. 그 중에는 아름다운 마을을 소개한 글이 꽤 많이 있는데 이러한 마을에 속소를 정한 경우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이러한 마을은 대부분 산간벽지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가 만만치 않다. 고속도로가 끝나면 국도를 지나고 국도가 끝나면 시골 마을길을 지나고 그리고 끝없는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 산간벽지 마을에 도착한다.
어떤 숙소에서는 자기들 마을에는 주유소가 없다는 정보를 알려주는 곳도 있다. 이런 곳을 갈 때는 무조건 연료를 가득 채우고 간다.
GPS 하나에 의존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내내 불안하다. 혹시나 GPS가 길을 잘 못 안내하지는 않나 하고 말이다.
주차장도 속소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을 공용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한다.

 

9. 고속도로에서의 주행 방법

2차선 이상의 고속도로(3차서, 4차선 그 이상)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면 반드시 앞 차의 왼쪽 차선을 이용하여 추월하여야 한다. 예컨대 3차선을 주행하고 있는데 앞 차를 추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차선을 이용하여 추월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처럼 4차선에 차량이 없다고 해서 4차선을 이용하여 앞 차를 추월하면 교통법규에 위 위반됨은 물론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하위 차선을 달리는 차량은 상위 차선의 차량 속도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은 것이 좋다. 더 빨리 달리면 사고의 위험성이 그만큼 더 높아 진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특히 오르막길의 저속차량을 위한 차선이 있는 경우 1차선 90km, 2차선 70km, 3차선 50km라고 제한 속도를 표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럽의 일반적인 운전자의 습관을 보면 추월 차선을 이용해 앞차를 추월한 경우 추월 차선에서 과속 차량이 자기 차의 뒤를 바짝 붙어 오면 하위 차선으로 주행하는 차의 전방 10m도 안 되는 거리로 차선을 갑자기 변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