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바 여성 follow하는 방법

댄스스포츠 하면 반드시 연습 파트너가 있어야 춤을 출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댄스스포츠도 사교춤이다.

어려운 베리에이션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손을 잡고 춤을 출 수 있다.
춤을 좋아하는 동호인이라면 누구라도 손을 잡고 춤을 출 수 있어야 한다.
룸바춤에 대하여 알아보자.

룸바 기본 춤은 4/4박자 음악에 스텝은 3개다.

박자는 1 2 3 4를 2 3 4.1으로 사용하며 리듬은 Q Q S로 된다.
즉 2(Q) 3(Q) 4.1(S)으로 스텝을 밟으면 된다.

남성의 리드를 받으면서 남성이 무슨 피겨를 할 것인가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리드에만 신경쓰면서 QQS로 발을 옮기기만 하면 리드를 받을 수 있다.

즉 남성이 밀면 밀리고 당기면 끌려오고 회전을 시키면 회전한다.

손을 잡고 회전시키면 언더암턴을 하고 손을 떼면서 회전을 시키면 스폿턴을 한다.

남성이 당기다 멈추면서 계속 손을 잡고 있으면 여성은 1/4 턴(오픈힙트위트의 경우), 당기다가 손을 놓으면서 여성의 어깨를 잡으면 1/2턴(쓰리쓰리)을 한다.

이렇게 숙달하면 최소한 룸바 통합루틴 정도는 남성이 순서에 관계없이 리드하더라도 여성은 모두 폴로우 할 수 있다.

우리 부부의 경우는 룸바춤을 출 때 전혀 통합루틴의 순서에 관계없이 춘다.
심지어 알레마나(에서 바로) - 핸드투핸드 (2번 째 양손을 잡고 여성을 스파이럴 시키면서 오른손을 놓는다) - 로프스피닝으로 연결해도 아내는 잘 받는다.

너무 2 3 4.1 숫자에 억매이지 말고 Q Q S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연습을 해보자.

숫자  즉 카운트는 춤을  연습하기 위한 수단이지 춤은 오직 음악의 리듬을 듣고 추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리드 받는 것은 팔과 손이 아니라 비록 손을 잡고 있어도 체중이동이 수반된 팔과 손의 움직임이 되어야 한다. 손과 팔만 밀고 당겨서는 아니된다. 체중이동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