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대구 여행을 다녀왔다.
첫날(21일)은 팔공산 갓바위를 구경했다.
서울에서 11시에 출발하여 갓바위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다 되었다.
갓바위주차장 ;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613, (와촌면 대한리 553-6)
갓바위로 오르는 길은 몇 군데 있지만 우리는 시간 관계상 최단 거리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어차피 버스에 내려서 30여분 계단을 올라가기 때문에 워밍 업 겸 천천히 걸어서 올라갔다. 버스 회차 장소까지 도보로 20여분 걸린다.
계단은 생각보다 경사가 심했다.
올라가서 구경하고 기도하는 시간 포함하여 왕복 2시간∼3시간 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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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
보물 제431호.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八公山) 관봉(冠峰, 해발 850m) 꼭대기에 만들어진 5.48m 크기의 석조여래좌상이다. 불상의 머리 윗부분에 갓 모양의 모자가 얹혀 있다고 하여 ‘갓바위 불상’이라고 한다. 병풍석과 같은 여러 개의 바위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 불상과 대좌를 하나의 돌에다 조각하였다. 갓으로 보는 머리 위의 자연 판석은 상당 부분 부서진 상태이다.
관봉석조여래좌상에 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조성 배경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다만 불두(佛頭 : 불상의 머리) 위의 갓으로 불리는 자연 판석은 불상보다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처음 갓바위를 방문한 나의 소감(所感)보다는 김제남 님의 ‘팔공산 갓바위’로 대신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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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
김제남
갓 쓰고 기다리는
팔공산 갓바위는
한 가지 소원만은
꼭 들어 주신대요
소원이
한 가지 있어
땀 흘리며 올랐지
갓바위 할아버지
눈맞춰 인사하니
마음속 부처님이
빙긋이 웃으셔요
내 안에
앉아 계신분
여기와서 찾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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