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바

룸바(2) ; 룸바 리듬(rumba rhythm)과 룸바음악에 맞춰 룸바춤 추기

장호열 2013. 12. 14. 21:41

룸바 리듬과 룸바음악에 맞춰 룸바춤 추기

 

* 우선 개별적인 휘겨의 스텝을 설명하기 전에 룸바음악 듣는 요령과 룸바춤과 룸바리듬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호열의 댄스스포츠스쿨 46페이지]
룸바의 대표적인 리듬(4/4박)은 1(강) 2(약) 3(중강) 4(약) = ‘쿵자자(♪♬) 자자(♪♪) 쿵자(♪♪) 쿵자(♪♪)’이다. 룸바음악의 리듬 강세는 첫 박자에 있지만 룸바춤의 강세는 4번째 박자에 있다. 이것이 룸바음악에 맞춰 룸바춤을 추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룸바춤은 2번째 박자인 ‘약’ 박자에 스텝을 시작하기 때문에 실재로 춤을 출 때는 ‘약’박자를 찾기가 상당히 힘들다.

대부분 단체반레슨을 받을 때 2(남성 ; 오른발 시작) 3 4.1으로 카운트하면서 연습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사이에 카운트는 2 3 4.1으로 하면서 리듬은 첫 박자에 맞추게 된다.
예컨대 강(1) 약(2) 중강(3) 약(4) = 2(1) 3(2) 4.1(3.4)으로 맞추게 된다는 뜻이다.

카바레의 부르스 음악(요즈음은 무도장이지만)에 맞춰 룸바춤을 추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
부르스 음악의 대표적인 리듬(4/4)은 ‘쿵자자 쿵자자 쿵자자 쿵자자’ = ‘쿵자자 자자자 쿵자자 자자자’ = ‘강 약 중강 약’이다. 일명 ‘슬로우 락’이라고도 하는데 계속 ‘쿵자자 쿵자자 쿵자자 쿵자자’로 들려오니 첫박자를 찾기도 힘들고 4박자의 리듬이 똑 같이 ‘쿵자자’이니 굳이 2번째 박자에 춤을 시작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초보자가 어떻게 하면 제대로 룸바음악에 맞춰 룸바춤을 출 수 있을까?

1. 우선 첫박자를 찾아 첫박자에 Hip movement를 한다.
2. 4번째 박자에 음악적 강세가 있으므로 4번째 박자에 최대한 강세를 준다. 즉 시간을 최대한 길게 사용한다. 그러자면 몸을 가능한 한 길게 스트레칭한다. 카운트를 세면서 연습할 때는 ‘투(2) 스리(3) 포(4)∼ 원(1)’처럼 ‘포(4)’를 크고 길게 소리 내면서 연습한다.
3. 초보자가 주의할 점은 첫박자에 힙무브문트를 할 때 발바닥으로 마루를 너무 힘껏 누르지 않아야 한다. 너무 세게 누르다 보면 2번째 박자의 제 타이밍에 스텝을 할 수 없다. 즉 몸의 움직임이 음악을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이다.

 

요약하면 첫박자에 힙무브문트를 하고 춤을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 요령을 잘 이해하고 연습에 임해보자.

룸바춤과 룸바음악을 일치시키기가 생각보다 수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