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자동차여행 책 소개-3 ; 머리말

머 리 말

2014년도 캐나다, 2015년도 미국 동부에서 북부를 경유하여 서부로, 2016년 미국 남부를 Road Trip을 하고 2017년 독일과 동유렵 7개국을 자동차로 여행했다. 이를 경험 삼아 2018년에는 네덜란드와 북유럽 4개국을 6월 7일부터 7월 18일까지 장장 40여일을 자동차로 달렸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의 자동차 여행은 다른 나라들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노르웨이는 정말 힘들었다.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방법을 터득하는 것부터 어려웠다. 또한 중앙차선이 있는 자동차도로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을 깨고 중앙차선이 없는 도로가 부지기수로 많았고 1차선인 경우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도로 옆에 차를 비켜서든가 어느 차가 후진하여 비켜 야 한다. GPS가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또 차와 함께 Ferry를 타고 내륙 깊숙이 들어온 바다를 건너야 하는 일도 여러 번 생긴다. 처음부터 노르웨이의 도로 사정을 자세히 알았더라면 감히 자동차로 노르웨이를 여행할 엄두를 냈을까?

여행이란 늘 그렇듯이 떠나기 전 설레 임과 여행 중 고달 품에 따른 후회 그리고 여행이 끝난 다음의 성취감이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여행 다녀온 곳을 생각해 보면 그것이 현실이 아니고 행복한 꿈을 꾼 것 같다는 착각이 들 때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