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자동차여행 집필 중 내용의 일부)
제 2 편 북유럽자동차여행을 위하여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
우리는 북유럽 여행을 계획하면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를 렌트하고 인접 국가인 네덜란드도 잠깐 들르기로 하였다 .독일, 네덜란드와 북유럽 4개국(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을 자동차로 Road Trip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사항들을 요약 정리해 본다.
1. 고속도로 통행료와 통행방법
1) 고속도로 통행료
우리가 여행한 국가, 독일,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스웨덴의 고속도로 통행은 원칙으로 무료지만 덴마크와 스웨덴의 경우, 다리나 터널은 Tollgate가 있어 통행료를 내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Tollgate의 우축으로 천천히 진입하면서 Cashier라고 표시된 gate로 진입하면 직원이 직접 현금을 받든가 신용카드(VISA 또는 MASTER CARD)로 결재할 수 있다.
노르웨이의 경우는 특이하다. 인터넷으로 Autopass 등록을 해야 한다. 뒤편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2) 고속도로 통행방법과 과속 단속 카메라.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고속도로는 중앙선이 있는 왕복 2차선 도로가 많다. 차량 통행량도 많지 않아 주변 풍광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운전할 수 있다. 물론 과속도 할 수 있지만 먼 나라에 와서까지 사고 위험이 있는 과속은 금물이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고속도로는 왕복 6, 8차선, 그 이상의 도로도 있다. 최고 제한 속도는 130km이지만 1차선은 시속 몇 km로 달리는지 가늠할 수 없다. 2, 3차선을 달리더라도 앞 차와의 차간 거리를 유지할 수 없다면 아래 차선으로 내려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속 140∼150km로 2시간 이상을 달린다고 생각해 보라. 신날 것 같지만 엄청 피로가 엄습해 온다.
노르웨이 고속도로는 좀 특이하다. 큰 도시 주변에는 왕복 4차선이 있지만 그 외 중간 도시 주변은 왕복 2차선 도로가 있다. 나머지는 거의 중앙선이 없는 왕복 2차선 도로와 그냥 1차선 도로가 많다. 특히 산간 도로는 거의 1차선 도로다. 도중에 반대편 차량을 만나면 도로변에 차량이 비켜 설 수 있게 만든 좁은 공간에 차를 비켜서든가 어떤 때는 후진하는 경우도 생긴다.
노르웨이는 생각보다 과속단속 카메라가 많이 있었다. 우리나라처럼 도로를 위로 가로질러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도로 옆에 막대기 하나로 설치되어 있어 눈에 잘 안 띈다. 다행히 Garmin GPS에서 경고음이 딩동딩동 울려줘서 단속을 피할 수 있었지만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라 당황한 적이 있었다. 카메라에 찍혔다면 범칙금 통지서가 몇 달 후 길게는 1년 후에도 날라 온다니 그냥 잊고 있는 것이 속 편하다.
2017년 6월 동유럽자동차여행을 하고 온 후 3개월 후에 렌터카 회사에서 ‘차적 조회’ 수수료를 청구한 적이 있어 문의했더니 교통위반 범칙금 통지서 같은 것이 늦으면 1년 후에도 온다고 했다. 다행히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오지 않은 것을 보니 범칙금은 아닌 것 같다.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에서도 과속단속 카메라를 볼 수 없었다. 독일은 경고음이 울려 단속 카메라가 있는 것 같은데 차량들이 아량 것 하지 않고 과속으로 달린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안전 운전을 위해 제한 속도 이하로 운전하는 것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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