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이야기
단체반 풍경 - 라틴반
장호열
2018. 3. 29. 06:30
대치동 평생학습관의 라틴 수업은 매 학기 돌아가면서
자이브,룸바,차차차,파소,삼바의 통합루틴만 배운다.
그런까닭에 학생들은 기본 피겨에 매우 익숙해 진다.
통합루틴을 모두 가르친 후 선생님께서 음악에 맞춰 통합루틴을 추게 한다음
루틴이 끝난 후 일정시간 음악을 더 틀어주면서
자유스럽게 추라고 한다.
이 경우 몇몇 학생들은 루틴에 관계없이 잘 추고 있고
일부 학생들은 손을 놓아 버린다.
남성이 정확히 피겨를 리드할 수 있다면
통합루틴을 순서대로 배운 여성이라할지라도
루틴에 관계없이 폴로우한다는 것이다.
춤을 잘추고 못추고는 남성들의 몫이 크다는 뜻이다.
(여기서 잘추고 못추고의 의미는 리드와 폴로우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