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이야기
댄스에서 무릎과 고관절 굽히기
장호열
2018. 3. 5. 10:49
우연히 테니스 초보자들의 스텝 배우는 요령을 읽은 기억이 있다.
이것이 댄스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소개한다.
테니스 스텝에도 무릎을 굽혀 움직여야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무릎을 굽히는 이유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움직이는 방향으로 보다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서이다.
그러면 어떻게 무릎을 굽혀야 하는가?
무릎을 굽히기 전에 엉덩이를 뒤로 조금 뺀다. 엉덩이를 뺀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면 훨씬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머리는 약간 앞에, 엉덩이는 약간 뒤에, 다리는 가운데에 위치해서 축을 이루게 된다. 이것은 낮은 무게 중심과 절대적인 균형 감각, 순간적인 방향 이동이 강조되는 서핑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댄스에서 숙련된 상급자가 되기위해서는 무릎관절과 고관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처음 댄스에 입문했을 때는 선생님 동작을 따라하기도 바빴다.
시간이 상당히 흘렀는데도 댄스 발전은 거의 없다.
위와 같은 고도의 댄스기술이 몸에 익숙해지지 않은 탓인 것 같다.
엉덩이를 뒤로 빼면 고관절(대퇴관절)은 자연히 조금 굽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