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7개국 - 사진 15 ; 크로아티아 자다르

아래 푸른 바다는

세계 유일의 파도가 연주하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아드리아 해(海)이다

해변을 따라 산책로는 넓고 길게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계단에 앉아 보석같이 빛나는 아드리아 해를 바라보며 잠시 상념(想念)에 젖어 본다. 신선한 바람이 내 머리를 스쳐가는 지금 출렁이는 파도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진한 무게감 있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은은히 들려온다. 아드리아 해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는 볼거리도 많지만 보석 같이 빛나는 아드리아 해를 바라보며 해변 가에서 잠시 쉬어본다. 여행의 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다.

‘태양의 인사’는 해를 본 따 만든 대형 원형 광장이다.

 

태양열 전지판으로 한낮에 햇빛을 저장해 두었다가 밤에 저장된 에너지가 LED를 통해 빛을 발산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고 하는데 밤에 이곳으로 올 수 없어 못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