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반 레슨만으로도 춤 실력을 향상하는 방법
단체반 레슨만으로도 춤 실력을 향상하는 방법
댄스동호인들이 아무리 춤을 잘 춘다 해도 전문 선생님이나 선수와 같이 잘 추기는 정말 어렵다. 어떤 동호인은 개인 레슨을 받아 다른 동호인들보다 월등히 잘 추는 경우도 있지만 통상 단체반 레슨만으로는 선수경지에 오르기는 정말 힘들다. 한 번도 개인 레슨을 받아본 적이 없는 필자의 경우도 동영상을 찍어보면 정말 남들이 보기 민망할 정도다. 그래도 나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종종 동영상을 찍어 보고 있다.
댄스 동호인이 전문 선생님이나 선수처럼 잘 출 수 는 없지만 늘 겸손하고 자기보다 조금 이라도 잘 추는 선배들에게 자주 질문하고 배운다면 어느 정도는 춤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초보시절 단체반 레슨에서 우리부부가 제일 못췄으니까 우리부부가 피겨를 터득하면 그 다음 단계로 진행하곤 했는데 그 당시에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요즘 룸바 단체반 레슨을 받고 있는데 휴식 시간에 어느 여성 한분이 open hip twist(2 3 4.1) – fan(2 3 4.1) - hockey stick(2 3 4.1, 2 3 4.1)의 피겨 조합을 배우는데 텐션에 대하여 필자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위 룸바의 피겨 조합이 간단하면서 모든 룸바의 베이직 동작이 포함된 아주 중요한 피겨다. 전에도 여러 번 언급한 것 같은데 fan의 3번째 스텝과 hockey stick 첫 번째 스텝 사이에 일어나는 미묘한 체중이동 때문에 팔과 손에서 느껴지는 ‘밀고 당겼다 미’는 텐션이 느껴져야 텐션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그 여성이 필자에게 여러 번 물어보고 답변하는 사이 어느 순간 텐션의 느낌이 전해오는 것이다. 그 여성은 ‘됐다 안됐다’ 한다는 것이다. 짧은 시간에 그 느낌을 터득했다는 것이 놀랍다. 그만큼 그 여성이 노력했다는 증거다.
통상 단체반 레슨에서 위 피겨조합을 출 때 느껴지는 텐션은 4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전문 선생님처럼 완벽히 되는 사람
둘째 그냥 팔에 힘을 주고 약간 밀고 있어 남성만이 텐션을 느끼는 사람
셋째 남성이 밀면 밀리고 당기면 당겨지는 사람
넷째 아무 느낌이 없이 그냥 손과 팔이 수양버들처럼 흐느적거리는 사람
부단한 자기노력이 없이는 결코 댄스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그리고 댄스인은 늘 겸손해야 한다.
타인의 춤은 늘 칭찬하고 자기는 늘 부족하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