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 quick run ; Quick step

Four quick run

오늘은 퀵스텝 단체반 수업시간이다.
선생님께서 시범을 보이시고 학생들을 따라했다.
모두들 잘 따라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머리가 무척 좋다. 보고도 잘 따라하니까 말이다.

5.16이 일어나고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미국 같은 선진국에 산업시찰을 많이 다닌 적이 있었다. 그 당시는 우리나라가 북한보다도 못살았고 아주 살기 힘든 때였다. 보릿고개도 있었고 입을 것, 먹을 것이 아주 형편없던 시절이었다.

산업시찰 가서는 카메라에 모든 것을 찍어와 가지고 그대로 모방해서 기계를 만들었다. 그 후로는 공장시찰 때 카메라를 휴대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찰단은 카메라가 없어도 머릿속에 모든 것을 외워와 가지고와서 기계를 만들고 공장을 짓고...., 이렇게 해서 지금은 지구상 140여개 이상 되는 나라에서 10위권 경제대국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DNA 때문인가 춤을 배우는데 있어서 선생님의 시범만으로도 정말 잘 따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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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퀵스텝의 포퀵런을 배웠다.
그런데 2보와 3보 진행 때 파트너와 많은 트러블이 생긴다. 즉 많이 불편하다는 얘기다. 선생님의 시범만으로는 몸 회전을 정확히 알 수 없었고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몸을 앞뒤로 하여 춤을 추고 있었다. 사실 퀵스텝이나 폭스트로트의 진행 스텝을 밟을때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몸을 최대한 얇게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많이 듣는다. 즉 몸을 사선으로 비스등히하라는 뜻이다.

그래서 2보 때 몸 회전을 조금 덜해보았다.
아까 전 보다는 조금 편했다.
무언가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따라 하기만으로는 댄스기술이 부족한 것을 깨달았다.

집에 와서 댄스교재를 찾아보니[아래 그림 참조],
남성은 1∼2보 사이에 3/8회전을 하되 '몸 회전은 조금 적게'로 되어 있고
여성은 1∼2보 사이에 1/4회전, 2∼3보 사이에 1/8회전을 하되 '몸 회전은 조금 적게'로 되어 있다.

 

결국 inside of a turn, outside of a turn의 댄스 원리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선생님의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도 우리가 현장에서 배우면서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댄스기술을 접합하여 연습을 하니 훨씬 편하다.
여러분도 춤을 추다가 불편함을 느낄 때 댄스교재를 참조하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