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음(i:, u:)과 단모음(i, u)구별
장모음(i:, u:)과 단모음(i, u)구별
1) u(단모음)와 u:(장모음)의 발음을 확실히 구별을 할 필요가 있는데,
단모음은 ‘짧게’, 장모음은 ‘길게’의 개념으로만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
오히려 다음과 같이 이해하면 좋다.
우선 장모음 ‘우∼’는 입술을 앞으로 쭉 내민 상태에서 우 소리를 길게 낸다. ‘우우’처럼...
그러나 단모음 ‘우’는 입술을 앞으로 쭉 내밀지 않고 입술과 혀를 모두 편안한 상태에서 ‘입술을 오므려 ’우’라고 발음한다. 그러면 ‘우’보다는 오히려 ‘어’처럼 들린다.
pull[pul]은 'u'는 단모음이므로 ‘어’로 ‘l’은 ‘dark l’이므로 ‘퍼어’처럼 발음하면서 ‘어’의 뒷부분에서 약간의 유음을 발음하면 된다.
즉 pull은 '풀'도 아니고 ‘펄’도 아니고 ‘퍼어’도 아니므로 푸와 퍼의 중간쯤 발음 끝에 약간의 유음을 낸다.
pool[pu:l]은 장모음이고 ‘l’은 ‘dark l’이므로 ‘푸우어’ 정도로 ‘어’의 끝에 ‘dark l'로 야간의 유음을 내면 된다.
가장 발음하기 어려운 여우(wulf)를 발음해보자.
w는 통상 반모음으로 분류한다.
반모음이란 모음의 성질을 갖고 있지만 다른 모음 앞에 있어서 그 보다 약하게 발음되기 때문에 한 단어를 구성하는 음절에 있어서 주음이 되지 않는 소리를 말한다.
따라서 w의 발음은 약하게 발음함과 동시에 곧 바로 다음 모음으로 이동해야 원어민 발음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다.
w는 입술을 둥글게 하여 ‘우’라고 발음하면 대체로 원어민 발음에 가깝다.
went(go의 과거) - ‘웬ㅌ’가 아니라 ‘우엔ㅌ’ 이때 ‘우’를 약하게 그리고 빨리 뒤의 ‘에’모음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것을 편의상 ‘우웬ㅌ’로 표시한다. 작은 ‘우’를 ‘웬’앞에 표시하였다. 거의 ‘웬ㅌ’로 들리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처음에 약한 ‘우’가 아주 약하게 들린다.
그러면 우리가 가장 발음하기 어려운 ‘여우(wulf)’의 원어민 발음을 해보자.
w ; 우(우를 약하게 그리고 빨리 뒤모음 "어'게 갖다 부친다)
u ; u(단모음)는 거의 ‘어’처럼
l ; dark L
f ; fㅎ
wulf ; 우어우fㅎ - 맨앞의 작은 ‘우’를 약하게 발음하면서 빨리 ‘어’모음 앞으로 이동 시키고 L은 dark L로 ‘흐리게 ’발음하고 또 f는 fㅎ로 발음하면 거의 원어민 발음(우워우fㅎ)에 가깝다. 우는 거의 발음하지 않지만 아주 약하게거의 들릭락말락할 정도로 한다.
절대로 여우를 ‘울프’라고 해서는 아니 된다. ‘울프’라고 하면 dark l을 논외로 치더라도 ulf만 발음한 것이 된다. w(우)를 반드시 발음해야 한다.
2) 다음 i 모음에 관하여,
i 모음도 u 모음과 마찬가지 원리다.
i:(장모음)은 입을 옆으로 벌리면서 긴장된 음으로 우리말의 ‘이이’와 같이 발음하고 i(단모음)은 u(단모음)과 같이 입술과 혀를 모두 편안한 상태에서 입을 옆으로 벌리지 않고 ‘이’라고 발음 한다. 그러면 오히려 ‘에’에 가깝게 발음하게 된다.
six[siks]는 섹스(sex)처럼 들리고 before는 ‘비f훠어’가 아니라 ‘베f훠어’로 들린다.
beau/ti/ful[bju:tifəl]은 첫음절에 엑센트가 있으므로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면 ‘뷰티f훠어’이 아니라 ‘뷰터f훠어’로 들린다. 최근에 나온 사전을 보면 ‘ti'가 아니라 오히려 ’tə‘로 발음기호가 적혀있는 것도 있다. 여기서도 ‘l'은 'dark l'이므로 ’어‘ 끝에 약간의 유음을 낸다.
더 빨리 발음하면 '뷰러f훠어(dark l)'
앞으로도 자세히 설명을 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어떤 단어에 있어서 ‘a e i o u'모음에 엑센트가 있으면 엑센트가 없는 ’i' 모음은 거의 ‘ə’로 발음된다.
끝으로 seek, eat 등은 장모음이므로 ‘씨이익’, ‘이잍’으로 발음한다.
설명의 편의상 우리말로 구차하게 표현하였지만 원어민이 발음하는 것을 직접 들어보는 편이 제일 좋다.
결코 한국인 영어선생님이 발음하는 것으로 리스닝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
영어와 한글은 언어구조와 발음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원어민 흉내는 낼수 있지만 결코 원어민이 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