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기-1 ; 빅토리아대학
지난 7월 11일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6시에 출발하여 장장 10시간 비행끝에 벤쿠버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다시 환승하여 빅토리아까지 갔습니다.
출발할 때 서울은 한창 더울 땐데 그곳에 도착하니 초가을 날씨처럼 햇볕에 나가면 따갑고 그늘에 들어오면 선선했습니다.
지난 3월에 제 아들이 식구들(며느리, 손자)과 같이 콜롬비아 주립대학인 빅토리아대학에 2년 석사과정으로 유학을 떠났기 때문에 어떻게 사는지 궁굼도 하고 이 기회에 캐나다를 여행도 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캐나다의 첫인상은 나라 전체가 숲으로 뒤덮히고 깨끗하고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묵었던 대학 기숙사와 빅토리아대학의 목가적인 장면을 몇컷 소개하겠습니다.
기숙사이지만 가족이 묵을 수 있게 2층집인데 2층에 방2개 화장실 1개
아랫층에 거실 1, 공부방 1, 주방과 식당이 있습니다.
아들 며느리와 함께 지낸다는 것이 좀 불편은 했지만 여행도 다니고 해서 오랜기간이 아니라서 지낼만 했습니다.
(기숙사 전경)
월 임대료는 100만원인데 전기료만 따로 추가로 낸다.
가스렌지는 없고 모든 취사는 전기를 사용한다.
방범창도 없고 방충망도 없다.
(빅토리아대학전경의 일부)
아침 시간인데 야생 사슴이 한가롭 거닐고 있다.
아침마다 이곳에서 1시간 정도 운동 겸 산책을 했습시다.
(대학전경 지도)
가운데 둥근원을 Ring road라고 한다.
Ring road를 한바퀴 조깅하는데 13분 정도 걸린다. 옅은 녹색부분은 잔디밭이고 짙은 부분은 10 - 20m나 되는 몇 백년된 원시림 나무들이 울창히 우거진 trail이다.
기숙사도 대학 구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