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등산 이야기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 - 노고단 – 반야봉 왕복

장호열 2021. 10. 24. 13:33

산행 ;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 - 노고단 반야봉 왕복

일시 ; 20211022일 금요일 맑음

소요 시간 ; AM 930PM 540, 8시간 10

거리 ; 왕복 18.6km

숙소 ; 더케이 지리산가족호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 317

(지번) 산동면 대평리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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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휴게소(주차장) 높이 ; 1102m

노고단 고개 높이 ; 1440m

노고단 정상 높이 ; 1507m

반야봉 높이 ; 173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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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 지리산가족호텔 성삼재휴게소, 도보 ; 6.6km  약 1시간 30분 - 2시간

더케이 지리산가족호텔  성삼재휴게소,   차 ; 28.7km 약 50분

 

호텔에서 성삼재 휴게소까지 도보로 갈 수 있다.

5, 6월 같이 해가 길면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반야봉 출입문 통제가 12(동절기인 11월부터는 11)이기 때문에 차로 이동했다.

차로는 28.7km, 44분 거리다. 마을길을 접어들면 과속 방지턱도 많고 최고속도 30KM이하로 제한된 구간도 많아 이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

 

더케이 지리산가족호텔은 주방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호텔 후문으로 나가면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는데 그 옆에 맑은 샘물이 나오는 약수터가 있다.

우리는 여행다닐 때 생수병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이곳에서 12병이나 물을 받아왔다.

 

이 호텔은 공무원연금공단 제휴숙박업소이므로 교직원이나 전 현직 공무원들은 약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보다 약  1-2만원 정도 싸게 할 수 있으니 성삼재주차장요금(13,000원)은 나온것 같다.

 

우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아침식사가 되는 식당(혜림회관)을 미리 찾아내어 그곳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혜림회관은 호텔에서 0.9km, 도보로 15분,  차로 2분 거리다.

차를 가지고 가 식사하고 양치질 하고 바로 성삼재휴게소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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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회관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 266-8,

061-783-3898,

아침식사 가능(am 7;00부터, 전화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산채백반정식외 흑돼지 삼겹살구이도 있고 식사 단품메뉴로는 황태해장국, 청국장등 여러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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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휴게소(주차장) 2.9km - 노고단 - 0.4km 노고단고개 - 6.0km - 반야봉

편도 9.3km, 왕복 18.6km

 

성삼재휴게소(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다.

930분에 주차장을 출발하여 노고단 정상을 향해 걸었다.

노고단 정상은 인원통제를 하기 때문에 미리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

 

노고단 정상가는 길은 '편한 길'과 짧은 '급경사길'이 있다. 우리는 시간 절약을 위해 급경사길을 택해 올라갔다. 평일이라 사람들도 많지 않고 정상에서 인증사진 도 바로 찍었다. 돌탑을 한바퀴 돌면서 멀리 반야봉도 바라보고 지난 5월 우중(雨中)에 고생고생하며 올라간 천왕봉도 멀리 아스라이 보였다.

서둘러 내려와 반야봉 출입 통제문을 11시에 통과했다.

등산로는 비교적 잘 만들어져 있고 이정표도 잘 표시되어 있다.

 

임걸령에는 샘터도 있다.

20217월 등산했던 동해시의 청옥산 정상의 약수물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샘물이 많이 흘러나온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같으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등산로는 거의 외길이고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단 초행자는 피아골 3거리에서 주의해야한다.

피아골 3거리 이정표는 '천왕봉', '피아골대피소', '노고단고개'로만 표시되어 있다.

피아골 3거리는 지도상 표시된 지점인데 이곳에서 천왕봉 방향으로 가면 반야봉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노고단 고개에서 노루목까지는 약간의 오르락내리락 길이 있지만 비교적 평탄한 능선길이다.

노루목에서 반야봉까지는 등산로도 험하고 경사도 심하다.

 

우리의 당초 계획은 피아골 단풍구경을 위해

연곡사 - 피아골 - 피아골 대피소 - 피아골 3거리 - 반야봉, 원점회귀였는데 

해가 짧아 무리한 산행이 될 것 같아 성삼재휴게소 - 노고단 - 반야봉, 원점회귀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반야봉에서 정상 인증사진 찍고 서둘러 하산하였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5 40분이다.

주차비가 자그만 치 13,000원이 나왔다.

 

이제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성삼재에서 내려오는 도로는 좁고 굴곡이 많으며 경사가 심해 계속 브레이크를 밟으며 운전했다. 수동기어도 있는데 평소에 사용하지 않아 새삼스럽게 사용하려고 하니 신경이 쓰여 계속 풋 브레이크를 밟으며 내려왔다.

 

사실 단풍구경 하려고 왔는데 단풍은 하나도 없다.

너무 늦게 왔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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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3일 토

오늘은 구례 5일장 날이다.

5일장 구경하면서

대봉, 사과대추, 달래등 여러가지 특산물을 구입했다.

원천농장 ;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원방리 17-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