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베틀바위와 마천루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맑음
어제 청옥산을 등산하고 오늘은 두타산의 비경, 두타산의 속살 베틀바위와 마천루를 구경하고자 한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오전 9시 30분인데 벌써 제1주차장은 만차고 제2주차장에 주차한 후 관리사무소 앞에서 코로나 체크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길 안내]
길 안내 표시는 비교적 잘 되어 있지만 몇 군데 헷갈리는 곳이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용추폭포 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베틀바위 입구를 찾기 쉽다. 입간판에 등산로와 소요시간 등이 잘 표시되어 있다.
통상 베틀바위 전망대로 가는 사람은 이곳을 경유하며 마천루 까지 구경하고 하산하는데 배틀바위 전망대에서 마천루 전망대로 가는 길 안내 표시가 좀 애매하다.
참고로 정리하면
주차장 - 베틀바위 입구 – 베틀바위 전망대 – 미륵바위 – 수도골 – 마천루 전망대 – 박달계곡 - 선녀탕 - 주차장방향으로 가면 약 4시간 소요 된다. 사진 찍고 휴식하고 전망 구경하고 점심식사 시간을 모두 감안하면 5시간 이상 걸린다. 우리는 6시간 정도 걸렸다.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미륵바위로 올라가면 수도골 표시가 나온다. 계속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다보면 3갈래 이정표가 또 나온다. 마천루라는 표시가 없어도 수도골 방향으로 간다. 잘못하여 두타산 방향으로 가는 사람도 있다.
마천루만 따로 구경하고 싶다면 선녀탕까지 올라가서 마천루 전망대로 올라가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조금은 수월하다.
베틀바위와 마천루 등산길은 생각보다 험하다. 어지간 한 산 하나는 넘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해발 고도도 높고 오르락내리락도 심하다. 어제 청옥산을 등산해서 그런지 매우 힘들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3시 30분이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오후 4시에 정선군 정선 카지노가 있는 사북으로 출발했다.
저녁 6시경 호텔에 도착하여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시내 구경을 나섰다. 사북전통시장은 문을 닫고 시장 정문앞 길건너 모범음식점이 보인다. 아침 식사도 하냐고 물으니 오전 9시 10분에 문을 연다고 한다. 내일 아침 다시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