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자동차여행 ; 스위스 융프라우 트레킹 - 1 하더 쿨름(Harder Kulm)
2019년 5월31일
첫째날 ;
융프라우요흐 숙소
아파트 ; Urban Apartment Interlaken two - Adults only
Harderstrasse 21, 3800 인터라켄, 스위스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숙소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인 인터라켄 OST(동역)로 가서 산악열차표를 구매했다. 한국에서 할인권을 구해가지고 가서 열차표를 살 때 해당 항목에 체크해서 직원에게 3일 권을 달라고 했더니 내일부터 3일 권을 발권해 주었다. 저녁시간이라 당연히 내일부터라고 생각한 것이다. 오늘 늦게라도 하더 쿨름(Harder Kulm)에 갔다 올 생각으로 오늘부터 3일 권으로 바꿔달라고 했다.
하더 쿨름으로 가는 산악열차 정류소를 찾아가니 늦은 저녁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산악열차가 올라가는 레일이 거의 60도∼70도 정도의 경사가 진 것 같다.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 정상에 올라와 보니 멀리 푸른 호수가 장관을 이루고 마을의 집들이 점점이 보이는 인터라켄 시내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어 Interlaken이라는 지명(地名)을 이해할 것 같다.
마침 서쪽 편 높은 산기슭에는 오색찬란(五色燦爛)한 패러글라이딩이 높고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며 우리를 반기는 듯하다.
스위스 융프라우요흐로 관광 가는 사람은 처음인 경우가 대부분다. 필자도 처음이어서 한국에서 융프라우 철도 할인쿠폰을 얻어갔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융프라우 산악열차 할인권’을 검색해 보면 무료로 할인권을 발행해 주는 곳이 여러곳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다녀와서 보니 이 할인권을 국내에서 꼭 받아가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이 할인권이 없으면 산악열차는 물론 레스토랑과 각종 액티비티(activity ; 취미나 특별한 목적을 위한 레저 활동)를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
이글을 읽는 독자께서는 무료 할인권을 준비해 가되 창구에서 할인권 없이 표를 구매하는 경우와 할인권을 제시한 경우의 가격을 비교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베른에서 인트라켄 가는 고속도로